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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새해전야
벌써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더욱 더 짧게만 느껴지는 한해였습니다.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돌이켜 본다면 올해는 그다지 좋았던 해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발이 묶여 흐지부지된 일도 많았고, 저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결국 실패한 일도 많았기 때문이죠. 내년에 저는 대학교를 졸업합니다. 이제 저를 감싸안고 보호해주던 학교라는 배에서 벗어나, 사회라는 망망대해를 향해 항해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의 한해를 앞둔 현재, 저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14년간 다녔던 학교에서 벗어나 어떠한 직업을 갖게 될까 하는 설렘과, 과연 내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아니 애초에 취업이나 잘 할 수 있을런지 ..
일상
2020. 12. 3.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