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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정규 7집 [FOREVER 1] 으로 5년만에 컴백한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솔직히, 너무 고맙다. 5년 전 이맘 때 쯤 정규 6집 활동을 마치고 일부 멤버가 SM과의 연을 끝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갔을 때, 나는 절망했다. 소속사가 달라지면 컴백이 얼마나 힘들어질지 아니까. 하지만 멤버들은 몇번이고 소녀시대는 영원하다고 말했고, 행동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나는 이번 컴백 전까진 반신반의했다. 사실상 해체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고, 개점휴업 상태냐는 비아냥도 있었는데 소녀시대는 이번 컴백으로 그 모든 비난들을 발로 차버렸다. 대중들의 단정적인 편견들을 깨부수고, 새로운 역사를 쓰는 소녀시대가 정말 자랑스럽고 언제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오전 1 - 워드프로세서 기출 작성하기. 길어야 30분이니 최대한 빠르게 작성해 합격권 진입. 오전 2 - 플렉스 준비하기. 일본어 숙어, 관용어, 의성•의태어 암기하기. 기출문제 맛보기 점심 오후 1 - 무역 영단어 2페이지씩 외우기. 복습 철저히 하기. 오후 2 - 무역 영어독해, 영작문 기출 풀며 문장 분석하기. 모르는 단어 나오면 쓰면서 외우기. 오후 3 - 무역실무 기출 풀며 개념 다잡기. 틀린 문제 있으면 오답 쓰고 개념 꼭 익히기. -> 틀린 부분만이 아닌 그 전체 부분에 대한 개념 정리. 귀가 그 외 - 이만하면 됐지, 하며 타협하지 않기 - 시간이 다 될 때까지 계속 머리속에 쑤셔넣기 - 기출문제는 수도 없이 많으니 두달 반 안에 회독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나가기
이룬 것 하나 없이 뒤처져 가는 기분이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목적지가 요원한듯 하고, 다른 길을 걷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을뿐더러 돌아 걸어갈 의지도 힘도 없다. 조금만, 조금만 더, 올해가 가기 전에 하나라도 이룬 채로 마무리하자. 지갑은 얇아진 채로 차오를 때를 잊었고 내 감정은 슬픔조차 무뎌진 칼날 같다. 목표를 이루고 나 스스로 자립해 혼자 돈을 벌어 먹고 살 수 있게 되면, 반드시 나를 찾아 떠날 것이다. 지금은 조금 공허하고 힘들지라도 그 날을 생각하며 계속 나아가자 .
역시 이럴 줄 알았다. 단 1cm의 오차도 없이 내 예상과 맞아 떨어졌다. 윤석열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호영 후보자의 의혹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후보자의 의혹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떤 '사람' 이 한명 떠오른다. 아마 나 말고도 이 사람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으실텐데, 그 사람은 바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19년 9월 그 때를 떠올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고, 이와 동시에 본인 포함 가족비리가 연이어 터져 나오며 언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그리고 연이어 등장한 "공정" 이라는 키워드. 많은 대학가에서 이 "공정" 이라는 보기 좋은 구호를 들고 조국을 비판하는 시위를 연일 열었다. 데자뷰를 일으킬 만큼 비슷한 사건이 터진 지금, "공정..
때로는 거짓이 진실을 이기고 때로는 혐오가 다수가 되어 소수를 짓밟는다 어떻게 됐든 한번쯤은 겪어야 할 시대였고 부정할 생각은 없다. 문득 과거를 떠올린다
난 내가 믿고 행해오던 내 가치관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 나름대로 사회에서 생활하며 만들어진 가치관들이 있는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녀 보면 온갖 혐오로 가득 차 있는듯한 기분이다. 어딜가선 대깨문, 어딜가선 꼴페미, 또 어딜가선 한남 소리를 듣고 만다. 이해하려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럴때면 내가 틀린건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내가 남을 따라야 하는 걸까. 인간,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사회에 환멸을 느낀다.
어제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 팩트체크와 동시에 커뮤니티 여론도 함께 살폈는데, 커뮤니티는 역시 들여다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팩트를 1이라 가정한다면 커뮤니티는 이 1을 이리저리 부풀려 10으로 만든 뒤 다른곳에 퍼뜨린다. 이게 퍼지고 퍼져 1이라는 팩트는 결국 100이라는 루머로 확대생산되는 것이다. 당신이 믿고 있는 일들, 정녕 사실이라 생각하는가? 지성인으로 살고, 가짜뉴스에 떠밀리고 싶지 읺다면 당장 커뮤니티를 끊고 당신이 직접 팩트체크를 하고 당신이 직접 생각을 정리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당신의 생각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