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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답답하다

지기유 2022. 8. 13. 00:18

이룬 것 하나 없이 뒤처져 가는 기분이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목적지가 요원한듯 하고, 다른 길을 걷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을뿐더러 돌아 걸어갈 의지도 힘도 없다.
조금만, 조금만 더, 올해가 가기 전에 하나라도 이룬 채로 마무리하자.
지갑은 얇아진 채로 차오를 때를 잊었고 내 감정은 슬픔조차 무뎌진 칼날 같다. 목표를 이루고 나 스스로 자립해 혼자 돈을 벌어 먹고 살 수 있게 되면, 반드시 나를 찾아 떠날 것이다. 지금은 조금 공허하고 힘들지라도 그 날을 생각하며 계속 나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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