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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며칠간 있었던 일…

지기유 2021. 7. 11. 21:39

7월 9일 金
밤 9시쯤,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와 갑자기 약속이 잡혔다.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그 때 만나자고 했지만 갑자기 10시에 만날 수 있냐 묻는다. 그동안 밤 9시를 넘어 밖에 나가 본 경험이 없었기에 망설였으나 워낙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였기에 큰 맘 먹고 만나기로 결정. 밥도 먹고 오랜만에 술도 마셨는데, 어색할거라 예상했던 술자리는 꽤나 화기애애했다. 내 취업자리도 걱정해주고, 고등학교 때 있었던 일화도 풀고… 집에 온 후엔 바로 잠을 잤는데, 자는 내내 머리가 아파 좋은 잠을 자지 못했다. 역시 술은 마시는 게 아냐…

7월 10일 土
별다른 일은 없었다. 저녁 때 예상치 못했던 한우 외식으로 기분이 업됬던 하루… 아빠께서 큰 돈을 쓰셨다.

앞으로… 긴 일기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좀 남겨볼까 한다. 하루하루 흘러가는데, 기억에 남는 게 없으니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멘탈 관리를 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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