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n번방 사건, 이렇게 흐지부지 되나요? 본문
https://v.kakao.com/v/20200701211042184
불과 몇달도 안된 일인데 언론의 관심이 현저하게 줄고, 수사고 흐지부지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과연 저 131명이 다 일까?
포토라인에 선 용의자의 모습이 선명하다. 목에 감겨진 보호대, 이마의 상처. 수 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쌓여 여러 이름들을 읊어 가며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그 안에 피해자들은 없었다. 반성은 커녕 자신들이 남에게 어떠한 범죄를 저질렀는지도 깨닫지 못하는 성범죄자들에겐, 관용없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
왜 유독 한국의 사법부는 성범죄에 관대한 것일까? 성범죄자는 복역뿐만 아니라 출소해서도 복귀의 기회를 전면 박탈해야 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모든 정책들을 그들이 맛보게 해서는 안된다.
저번 글에서도 몇번 적었지만, 우리가 잊는다면 결국 가래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피해자만 남게 될 것이다. 가해자가 어떤 처벌을 받고 어떤 취급을 받는지, 피해자들은 어떤 지원을 받는지 우리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 한다. 오늘도 피해자들은 눈물을 삼킨다.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2020.7.2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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