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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

지기유 2020. 8. 9. 17:04

중2 때 스마트폰을 산 이후로,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수많은 음악들을 들어왔다. 그중에 신곡을 냈다하면 믿고 듣는 아티스트들이 자연스레 생겨났는데, 오늘은 그 아티스트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선미

https://youtu.be/TNWMZIf7eSg

https://youtu.be/H8YW1tlsmE8

아니 어떻게 내는 곡마다 내 스타일일 수 있지. 원더걸스가 해체되고 어떤 스타일의 곡을 낼까 기대가 많았는데, 노래와 컨셉이 생가보다 좋아 빠져들게 됬다. JYP에 있었을 때와 지금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변했는데, 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

추천곡: 주인공(Heroine), Siren(사이렌), 보라빛밤(pporappippam)

태연

https://youtu.be/4OrCA1OInoo

https://youtu.be/eP4ga_fNm-E

태연은 어렸을 때부터, 그룹활동에 집중했던 시기부터 좋아했다. 소녀시대도 정말 잘됬지만, 태연 개인으로선 OST도 잘됬기 때문에 솔로로 나올때도 무난한 발라드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걸 보란듯이 뒤집고 나온 곡이 바로 ‘I’. 태연 스스로가 말하길 뻔한 걸 하긴 싫었다고. 그 뒤로도 ‘Why’ 나 ‘불티’ 같은 색다른 음악을 발표해 도무지 질릴 수가 없게 만들어줬다... 호불호가 갈리는 곡이지만 난 그런 곡이 좋다. 진부한 발라드 들으면 졸아 버리거든. 어쨌든, 다음 컴백이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다.

추천곡: I (feat. Verbal Jint), 사계(Four Seasons), 불티(Spark)

오마이걸

https://youtu.be/isUudT58Xfk

https://youtu.be/RrvdjyIL0fA

소녀시대 이후로 처음 관심이 갔던 걸그룹이다. 나는 아이돌그룹을 볼 때, 비주얼 같은 보여지는 것들은 후순위로 두고 음악이 내 취향이냐 아니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오마이걸은 음악이 정말 내 취향이라 빠져들게 되었다. 무조건 신나는 노래, 진부한 발라드가 아닌 적절하게 섞인 오묘한 분위기의 노래들. 매번 뻔한 노래를 들고 오지 않아 매 컴백이 기대되게 하는 가수다.
오마이걸을 처음 알게 된 건 ‘CLOSER’ 라는 곡이다. 태연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음악방송을 미리 틀어놓고 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오마이걸의 무대. 그때부터 지금까지 컴백하면 음악들을 꼬박꼬박 찾아듣고 있는데, 그룹만의 컨셉에 얽메여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노래가 한곡정돈 있을 법도 한데 지금까지는 없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추천곡: CLOSER, 불꽃놀이(Remember me), 살짝 설렜어(Nonstop)

레이디 가가

https://youtu.be/qrO4YZeyl0I

https://youtu.be/5L6xyaeiV58

레이디 가가는... 내게 미국 문물을 알려주는 선생님 역할? 팝송은 거의 안듣는데 레이디 가가 노래는 듣는다. 방송에서 우연히 포커페이스가 나왔고, 그것을 계기로 유튜브에서 음악을 찾게 되었다. 한국에선 독특하고 기괴한 의상 퍼포먼스로 더 알려져 있는데, 그것때문에 음악성이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마음이 살짝 아프다ㅠ
이번에 나온 앨범도 다 좋으니 들어 보시는 걸 추천!

추천곡: Bad romance, Born this way, Sour Candy, Stupid lov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https://youtu.be/W3iSnJ663II

https://youtu.be/6yWPfUz0z94

아마 생소할 것이다. 나 역시 남자 아이돌은 거들떠도 안보고 어떤 그룹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멜론에서 실수로 재생된 노래를 듣다 우연히 빠져들게 됬다.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팬들만 듣고, 가 아티스트들도 그들만을 위한 노래를 내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오빠는 어쩌구... 하는) 근데 이 분들은 그런 것도 없고 노래도 좋아서 직접 찾아 듣는 유일한 남자 아티스트가 됐다. 최근에는 수록곡도 찾아 듣기 시작했는데 좋더라. 간만에 보물을 만난 느낌. 다음 컴백이 기다려지는 가수.

추천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away),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 되는 걸까


이렇게 몇몇을 꼽아 봤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언뜻 취향을 알 것도 같다. 이 가수들이 더 많은 활동을 펼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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