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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 수 없는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 찼을 땐

지기유 2020. 8. 11. 20:41

때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걱정과 불안함을 느껴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 있다. 그 때마다 나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머릿속에 이런 생각들을 집어 넣는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은 내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저 마음만 상하게 할 뿐

- 걱정하던 게 실제로 일어났을때, 나에게 심각한 위협을 끼치는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 걸 깨닫고 코웃음 친다.

- 지금 내가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며, 또 반대로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내 생각이야 어찌됬든, 결과는 똑같이 찾아온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느꼈던 불안과 걱정들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니였던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감정들은 내 몸과 정신에 해를 끼칠 뿐, 일의 결과엔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결과는 예정대로 찾아오고, 내가 최선을 다했다 느낀다면 불안과 걱정으로 나 스스로를 갉아 먹는 일은 이제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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