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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사실 MBTI 검사를 한지는 조금 오래 되었는데,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아 포스팅하게 됬다. 수많은 문제를 풀고 나온 내 MBTI는.... INFJ. 선의의 옹호자형. 평소 내 행실을 볼 때 ‘진짜 선의의 옹호자가 맞나...?’ 싶었지만, 특징을 읽고 나선 아... 그렇구나 했다. INFJ형은 전세계에서 1%도 안되는 흔치 않은 타입이라고 한다. (허나 전세계 인구의 1%는 8000만명 정도) INFJ는 인내심이 많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며 양심이 바르고 화합을 추구한다. 또한 창의력이 뛰어나며, 강한 직관력으로 말없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친다. 독창성과 내적 독립심이 강하며,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자신의 영감을 구현시켜 나가는 정신적 지도자들이 많다. 한 곳에 몰두하는 경향으로 목적 달성에 필요한..
때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걱정과 불안함을 느껴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 있다. 그 때마다 나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머릿속에 이런 생각들을 집어 넣는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은 내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저 마음만 상하게 할 뿐 - 걱정하던 게 실제로 일어났을때, 나에게 심각한 위협을 끼치는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 걸 깨닫고 코웃음 친다. - 지금 내가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며, 또 반대로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내 생각이야 어찌됬든, 결과는 똑같이 찾아온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느꼈던 불안과 걱정들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니였던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감정들은 내 몸..
중2 때 스마트폰을 산 이후로,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수많은 음악들을 들어왔다. 그중에 신곡을 냈다하면 믿고 듣는 아티스트들이 자연스레 생겨났는데, 오늘은 그 아티스트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선미https://youtu.be/TNWMZIf7eSghttps://youtu.be/H8YW1tlsmE8아니 어떻게 내는 곡마다 내 스타일일 수 있지. 원더걸스가 해체되고 어떤 스타일의 곡을 낼까 기대가 많았는데, 노래와 컨셉이 생가보다 좋아 빠져들게 됬다. JYP에 있었을 때와 지금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변했는데, 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 추천곡: 주인공(Heroine), Siren(사이렌), 보라빛밤(pporappippam) 태연https://youtu.be/4..
https://v.kakao.com/v/20200807221318128경기·충청·강원 7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와 충청, 강원 지역 7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피해 수습에 국비가 지원되고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됩니v.kakao.com작성일 기준으로 어제, 내가 사는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됬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던 며칠 전에는 집 앞에 있는 넓은 논밭들이 물에 잠기는 일이 있었다. 지금 집에서 16년째 살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우리 지역은 최근 십몇년 사이에 큰 재해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생각이 안일했었는데, 이번 폭우로 인해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7개 지역에 ..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을 들었던 시기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애써 생각해 내는 게 아니라, 한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그때의 감정, 생각, 시대의 분위기가 떠오른다. 우연히 재생한 곡이였는데 추억에 젖어 한참을 헤어 나오지 못한 적도 많다. 음악에 이런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난 이후엔, 새로운 음악을 들을때면 이 음악엔 어떠한 추억이 담길지 내심 기대가 된다. 추억을 남기는 방법엔 사진을 찍거나 글을 쓰는 법도 있지만, 좋아하는 음악에 추억을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오늘로 딱 2년 되는 날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빡빡 깎은 머리로 훈련소에 입소한 그 날. 잠을 못잔 것 같지는 않았다. 새벽 1시 반 쯤 잤던 걸로 기억하는데, 평소엔 새벽 서너시에 잤으니 평소보다 일찍 잔 것일수도. 어쨌든, 아침 일찍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전날 다 싸 놓긴 했는데, 또 뭐 안싼 건 없는지... 기차안에선 노래를 원없이 들었다. 안에 들어가면 듣고 싶어도 못들을테니. 쓰지 못할 휴대폰도 몇번이고 어루만졌다. 긴장될 법도 한데,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내가 생활하며 훈련을 받게 될 공간이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있는 곳인지 궁금해 빨리 가고 싶었다. 들어가기 전 식당에 들러 밥을 먹고 카페에 들러 음료수도 마셨다. 모든 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밥이 목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
하루에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이 15개로 한정되어 있어서 나눠 올리긴 했는데 애초에 글이 적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네. 이제 글 옮기는 일 없이 이 블로그로 들어와 마음껏 글을 써야징.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보면 당신은 전생에 무엇이였냐느니 환생할 수 있겠냐느니.. 이런 식의 글들을 자주 본다. 물론 나도 비교적 최근까지는 전생에 나는 무엇이였고, 다음 생에는 어떻게 태어났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확고한 신념이 생겨 더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됬다. 생각해보자. 당신은 태어나기 전의 기억이 있는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잉태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형체도, 정신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무(無)의 존재였던 것이다. 항간에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 ‘태어난 직후에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잊어버린다’ 고... 그렇다면 전생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뇟속에 아무런 기억도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증명하고 믿을 수 ..